<기자수첩> 亞 중앙銀이 호주보고 한숨 돌린 이유 금융경제 news&more

호주의 금리동결이 다른 아시아 국가의 통화완화 의무감을 덜어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실제 이번주 들어서는 "글로벌 투자심리가 개선됐다"고 진단한 보고서가 많네요.
당분간은 우리나라도 금리동결論이 대세를 이루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랜만에 기자수첩을 써 봤습니다.


                                                       [아시아금융] 2012/02/08 00:57


     (서울=연합인포맥스) 신경원 기자 = 아시아 지역 중앙은행들이 공격적으로 통화완화 정책을 펼칠 이유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경제전망에 대한 불안심리가 다소 사그라들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계속되는 유로존 부채 위기와 미국·유럽 등 경제둔화 여파를 우려해 아시아 각국 중앙은행이 속속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했다.
     그러나 7일 호주의 '깜짝' 금리동결 소식 이후 글로벌 경제를 내다보는 긍정적인 시각에 힘이 실리기 시작했다. 이와 더불어 아시아 중앙은행들이 선제적으로 통화완화 조치를 단행할 필요성도 축소됐다.
     두 달 연속 금리를 인하했던 호주중앙은행(RBA)은 이날 기준금리를 현행 4.25%로 동결했다. 이는 금리인하 모드가 종료됐음을 의미한다고 전문가들은 풀이했다. 더구나 시장 대부분은 25bp 인하를 관측했었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보고서에서 "글로벌 경제전망, 유럽 문제, 인플레이션 측면이 모두 개선돼 아시아 대부분이 기존 예상대로 통화완화책을 내놓을 필요가 없어졌다"며 기존 전망치를 수정했다.
     작년 말 보고서에서는 한국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이 올해 두 차례 금리를 내릴 수 있다고 언급했지만, 이제는 올해 연말까지 이들 국가의 금리 동결을 전망한다고 골드만삭스는 밝혔다.
     싱가포르 중앙은행인 싱가포르통화청(MAS)도 4월 예정된 통화정책회의에서 통화완화 정책의 중단을 시사하고 자국 통화의 점진적 평가절상에 대한 목표를 재개할 전망이다.
     물론 일부 전문가들은 3월 대규모 국채 만기를 앞둔 그리스가 신규 구제금융을 둘러싼 각종 협상에 난항을 겪는 데다 포르투갈의 추가 구제금융 가능성도 부각되고 있으며, 미국 경제지표도 언제 다시 나빠질지 모른다면서 아시아 국가들의 금리동결 모드가 얼마나 지속할 지는 장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글로벌 경제전망이 일시적으로나마 좋아진 덕분에 현재로선 아시아 중앙은행들이 한숨을 돌리게 된 것은 분명하다.
k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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