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 차기 애플 CEO 경영 능력에 의구심도 상존> 금융경제 news&more

[2011/08/25 21:51 53]

    (서울=연합인포맥스) 신경원 기자 = 애플 차기 최고경영자(CEO)인 팀 쿡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작년 모교인 오번대학을 찾아 미 6대 대통령인 에이브러햄 링컨을 인용해 "나는 준비할 것이며, 언젠가 나에게 기회가 올 것"이라고 언급한 적이 있다.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는 25일 새롭게 애플 CEO를 맡게 된 쿡이 아직 CEO로서의 경영 기조를 말해주는 쇼맨십을 아직 발휘하지 않았다면서 이 때문에 그가 아이폰을 더 성공적으로 이끌만한 비전과 천재성이 있느냐에 대해 의심의 목소리가 일부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CEO 후계과정이 어떻게 진행되느냐는 쿡이 CEO로서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고 매체는 강조했다.
매체는 또 쿡이 공급망 관리 측면에선 뒤처지는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공급망은 세련된 디자인과 더불어 애플사 성공의 핵심 요인이다.
    또 아이팟과 아이폰, 아이패드 등 전 세계에서 주목받는 품목들을 설계한 능력 있는 디자이너들이 스티브 잡스가 회사를 떠나고 나서도 애플에 머물지도 아직 의문이다.
    '비즈니스 인사이더' 설립자인 댄 프로머는 "쿡 후임이 스티브 잡스와 자신 밑에 있는 중역들을 계속 회사에 남겨둘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며 "애플 경쟁사들이 그들을 끌어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월가 전문가들은 쿡 COO를 유능한 경영자로 평가하는 분위기다.
    차기 CEO인 그가 올해 병가 중인 스티브 잡스를 대신해 일상적 경영업무를 대신하는 동안 애플 주가는 사상 최고치 부근으로 치솟았고, 아이폰 OS3와 아이폰 3GS 등 최신 버전이 꾸준히 발표됐고, 스노 레오파드(Snow Leopard)도 출시됐다.
    kwshin@yna.co.kr

※ 참고기사
- 애플 CEO승계 전격발표는 "쿡 붙잡기 위해?" [2011년 8월27일자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이그제미너의 IT전문 칼럼니스트 존 드보랙 曰, 이번 CEO 승계는 잡스와 애플이 CEO '대행'을 하고 있는 팀 쿡을 붙잡아 놓기 위한 것이라 분석. '잡스 사임에 대한 통념깨기'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미국 실리콘밸리의 모든 사람은 이 사람(팀 쿡)을 고용하고 싶어한다"고 지적. "잡스가 이미 무기한 병가를 낸 상태이기 때문에 사임발표에서 CEO라는 타이틀이 승계되는 것 이외에 변화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쿡에게 CEO 타이틀을 넘겨주는 것은 (어차피) 조만간 이뤄질 일이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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